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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동계 소식
  새해벽두 청소용역노동자 음독
  nuwu Date : 2010-01-06 11:42:49 | hit :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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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청소용역노동자 부당해고에 음독 항거

연말연시 부당해고에 맞서 노동자가 독극물을 마시고 산재사망이 잇따르는 등 노동자들 죽음의 행렬이 계속되고 있다.

한양대학교 안산캠퍼스 청소용역 노동자가 지난해 연말 부당해고를 통보받고 저항하던 중 음독을 시도했다.

여성노조 경기지부 한양대미화원분회 소속 최 모 조합원(61세)가 3일 오후 7시30분 경 한양대학교 본관 건물 현관에서 염산이 든 청소용 세정제를 마시고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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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민중의소리

병원으로 옮겨졌을 때 최 조합원은 위독한 상황이었으며, 의료진은
위 세척 대신 약물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최 조합원이 마신 세정제에는 염산 농도가 9% 가량 포함돼 있었고 들이킨 양도 1/3 이상 다량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에 옮겨져 이틀 째 치료 중인 최 조합원은 위장내시경 등 치료조치를 받고 있으며 일단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염산 성분이 장기에 남아 있을 경우 장기부분 손상이 치명적일 수도 있다는 것이 담당의사의 소견이다.

지난 연말 해고를 통보받은 한양대학교 안산캠퍼스 청소용역 노동자들이 부당해고 철회를 요구하는 집회 도중 갑자기 최 조합원이 검은 비닐봉지에서 세정제를 꺼내 마셨고 주변에서 말릴 사이도 일이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한양대학교 안산캠퍼스에서 청소 일을 하던 50~60대 여성노동자 31명은 지난달 30일과 31일 이틀에 걸쳐 해고됐고, 이들은 부당해고 철회를 촉구하며 대학 본부 건물 복도에서 항의농성을 벌여왔다.

최 조합원을 비롯한 여성노동자들은 청소 용역업체가 바뀌면서 해고통보를 받았다.

한양대학교 안산캠퍼스측은 여느 대학들과 마찬가지로 외부업체에 하청을 줘 지난해에는 2개 용역업체가 학교 경비와 청소 등 업무를 대행해 왔다. 이들 2개 업체와 계약관계를 맺고 일해 온 미화원들 64명 중 여성노동자 31명이 각각 업체로부터 해고를 통보받았다.

학교당국에 따르면 이들 2개 업체는 운영상의 이유로 새해에는 계약연장이 어렵다는 사유를 밝혔고 이에 따라 신규업체가 들어서게 됐다.

기존 업체들은 한 달 전 미화원들에게 ‘계약만료’ 통보‘했고, 이들은 연말에 신규업체를 통해 면접을 봐야 했다. 그들은 면접을 보고 돌아온 지 이틀 만에 해고통보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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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민중의소리

업체 관계자들에게 해고사유를 묻자 “이력서를 제대로 안 썼다”는 궁색한 변명과 함께 다른 곳을 알아봐주겠다고 했다. 하지만 청소용역 노동자들은 7~8년, 심지어 10년 넘게 일해온 일터에서 똑 부러지는 이유도 없이 내쫓기는 것을 용납할 수 없었다.

해고통보를 받은 노동자 18명이 12월31일 오전에 모였고 낮 1시 경 학교를 대학 본관을 찾아갔다. 이어 약속하지 않았던 농성이 시작됐다.

전기원노동자·조선소 협력업체노동자 산재사망 등 줄이어

한편 새해 들어 노동현장에서 사고가 빈발하고 노동자들의 죽음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 연말 공사일정들이 무더기로 몰리면서 전기원 노동자들 감전사가 빈발했다.

지난달 29일 광주광역시에서 지중개폐기 신설작업을 진행하던 지난달 이 모씨(45세)가 22,900볼트 전기에 감전돼 숨졌다. 또 엿새전인 23일에는 전남 고흥에서 지상전주 이설작업을 하던 노동자가 역시 감전으로 사망했다. 12월6일 인천에서도 같은 사고가 발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건설노조는 “한전이 규정한 배전안전수칙 이행을 감독하지 않아 빚어진 결과”라면서 규정 이행을 위한 배전안전수칙 법제화를 촉구했다. 국내 배전현장 안전 관리·감독은 한전이 맡도록 돼 있지만 한전은 협력업체에 안전 문제를 떠넘기고 있는 상황이다.

새해 들어 대우조선에서도 사고가 발생해 협력업체 노동자 2명이 사망했다. 이들은 2일 오전 10시 경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내 작업장에서 해양구조물 제작작업을 하던 중 가스에 질식해 숨졌다.

협력업체 직원인 이들은 이날 오전 대우조선해양 느태작업장 내부에서 의장 작업을 하던 도중 가스가 누출되면서 질식사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홍미리기자/노동과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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